유럽 최대 항만이자 물류 중심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우리 공기업이 운영하는 물류센터가 처음으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유럽시장에 진출했지만, 창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네덜란드 서쪽에 위치한 로테르담항은 유럽 항만 물류의 중심으로 꼽힙니다.
유럽시장의 관문으로도 불리는 이곳에 우리나라 공기업의 물류센터가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부산항만공사가 로테르담항 배후단지에 우리 기업들을 위한 물류센터를 짓기로 로테르담 항만공사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규모는 축구장 4개 정도인 3만 제곱미터로, 절반은 부산항만공사가 직접 운영하고, 나머지는 민간기업에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그동안 자체 물류센터가 없어서 현지 창고를 빌려 썼는데, 갑작스러운 임차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곤 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현지 임차료보다 싼 가격으로 우리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입니다.
[남기찬 / 부산항만공사 사장 : 유럽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물류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제공해줌으로써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테르담 측도 우리 물류센터 진출이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 교류가 활발해질수록 로테르담과 부산항의 물동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에밀 후그스테덴 / 로테르담 항만공사 부사장 : (물류센터 진출은) 유럽의 관문, 5억 명의 시장에 접근하는 길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럽 최대 항구에 들어서는 우리 물류센터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수교 60주년인 오는 2021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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